최진주 기자

등록 : 2019.11.20 18:31

소득ㆍ재산 늘어난 지역가입자 이달부터 건보료 오른다… 가구 평균 6,579원

등록 : 2019.11.20 18:31

259만 세대 인상, 143만 세대 하락

게티이미지뱅크



가구 소득이나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이달부터 오른다. 전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인상분은 월 평균 6,579원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018년도 귀속분 소득(이자ㆍ배당ㆍ사업ㆍ근로소득 등)과 2019년도 재산과표 변동자료(건물ㆍ주택ㆍ토지 등)를 지역가입자 보험료에 반영해 11월분부터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역가입자의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따른 소득 변동분과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과표의 변동분을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2018년 소득증가율(9.13%)과 2019년 재산증가율(8.69%)을 반영해 산정한 결과, 11월 지역가입자 보험료는 세대당 평균 6,579원(7.6%) 증가한다. 그러나 모든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전체 지역가입자 758만 세대 중 전년보다 소득ㆍ재산에 변동이 없는 356만 세대(47.0%)는 보험료도 변동이 없다. 소득ㆍ재산이 하락한 143만 세대(18.8%)는 보험료가 내리고, 반대로 상승한 259만 세대(34.2%)는 보험료가 오른다.

예컨대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50대 개인사업자인 최모씨는 전년보다 소득은 924만원, 재산과표는 2,729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에는 보험료로 56만9,100원을 납부했지만 11월부터는 5만9,180원 많은 62만8,280원을 내야 한다. 반대로 충남 홍성시에 거주하는 60대 박모씨는 전년보다 재산과표는 증가했으나 소득이 1,810만원 감소함에 따라 보험료가 10월 46만8,740원에서 11월 40만6,520원으로 6만2,220원 줄어든다. 보험료가 증가한 259만 세대는 소득 하위 1∼5분위보다 상위 6∼10분위에 72%가 분포했다. 고소득자의 소득이 주로 증가했다는 뜻이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치원 돈으로 명품백ㆍ성인용품 산 원장님
'용산, 20억 든 강남 알부자만 몰려... 그들만의 세상 됐다'
“경기 회복” 나홀로 고집하더니... 정부마저 낙관론 접었다
이재명 '이명박ㆍ박근혜 때도 문제 안 된 사건… 사필귀정'
문 대통령 “北 서해 NLL 인정…평화수역 대전환”
발끈한 손학규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단독] 고용부 장관 반대 편지에도… 박근혜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화 강행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