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구 기자

등록 : 2020.06.03 18:22

드론 택시ㆍ택배 2025년부터 하늘 난다

등록 : 2020.06.03 18:22

1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드론과 고압 세척기를 이용해 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세척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년부터 드론을 이용한 택시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한국형 드론시스템(K-드론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5년 안에 상용화를 하겠다는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3일 강원 영월군 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K-드론 시스템 대규모 실증(시연) 행사를 가졌다. 국토부는 이날 행사에서 개별 임무를 맡은 7대 드론은 안전비행을 위한 핵심 기능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전했다.

K-드론시스템은 다수 드론의 안전비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드론 배송 및 드론 택시의 핵심 인프라로, 국토부는 2022년 말까지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K-드론시스템을 활용하면 비행안전성이 향상되고,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K-드론시스템 실증 및 실용화 촉진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형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그랜드 챌린지 추진 등 별도 재정사업을 신설해 실증확대를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란 국내 기상 및 도시여건에 맞는 한국형 운용기준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을 뜻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내년도 예산 부처안에 한국형 UAM 그랜드 챌린지를 통한 K-드론시스템 실증확대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드론교통관리사업자(USS) 협의체도 이날 발족했다. 국내 통신 3사를 비롯해 항공안전기술원 등 기업 및 기관 10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K-드론시스템 R&D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사업자들의 실증 분야 참여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협의체를 통해 K-드론시스템 개발 및 조기 실용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K-드론시스템 R&D 참여기관을 만나 “2022년부터는 다양한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드론교통관리사업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요자 맞춤형으로 실제 활용 성공사례를 만들고,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치원 돈으로 명품백ㆍ성인용품 산 원장님
'용산, 20억 든 강남 알부자만 몰려... 그들만의 세상 됐다'
“경기 회복” 나홀로 고집하더니... 정부마저 낙관론 접었다
이재명 '이명박ㆍ박근혜 때도 문제 안 된 사건… 사필귀정'
문 대통령 “北 서해 NLL 인정…평화수역 대전환”
발끈한 손학규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단독] 고용부 장관 반대 편지에도… 박근혜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화 강행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