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인턴 4 기자

등록 : 2020.06.19 04:30

[새 책] 이원하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외

등록 : 2020.06.19 04:30

문학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이원하 지음.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첫 시집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를 펴내며 신선한 시와 독보적인 재능으로 이름을 알린 이원하 시인의 첫 산문집. 시인이 되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살면서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시를 쓴 시작기이자 사랑하는 상대에게 전하는 고백과도 같은 산문이다. 엉뚱하면서도 솔직히 작가의 고백을 통해 사랑을 얘기한다. 달ㆍ220쪽ㆍ1만 4,000원

◇최초의 모험

헤르만 헤세 지음. 이인웅 옮김. ‘페터 카멘친트’(1904), ‘데미안’(1919)으로 명성을 쌓고, 1946년 ‘유리알 유희’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헤르만 헤세의 수필집. 20대부터 80대가 될 때까지 그가 써온 25편의 생각을 담았다. 젊은 날의 서툴렀던 연애담부터 삶의 끝자락에서 찾은 행복까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의 시선을 엿본다. 홍시ㆍ272쪽ㆍ1만 5,500원

◇에디 혹은 애슐리

김성중 지음. 이례적으로 젊은 작가상을 2010년, 2011년, 2012년 세 번이나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작가 김성중의 세 번째 소설집. “삶과 글쓰기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는 평을 받으며 제6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상속’을 비롯해 총 8편의 단편을 모았다. 중년이 되어버린 운동권 대학생들의 삶부터 다양한 동화가 겹쳐진 세계에서 소녀들을 구하는 여성, 성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아가는 에디/애슐리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소설들이 펼쳐진다. 창비ㆍ240쪽ㆍ1만 4,000원

◇두 사람이 걸어가

이상우 지음. 2011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고, ‘프리즘’, ‘warp’ 두 권의 책으로 마니아층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작가 이사우의 세 번째 소설. 2018년부터 각기 다른 지면을 통해 발표된 8편의 글을 담았다. 특히 이 책은 한국에 아직 소개된 적이 없는 인도네시아 작가 그라티아구스티 차나냐 롬파스의 소설을 소개한다. 언어를 겹겹이 쌓아 올려 만들어진 이미지를 통해 이 시대의 감각을 재현한다. 문학과지성사ㆍ270쪽ㆍ1만 4,000원

◇우리는 같은 곳에서

박선우 지음. 2018년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당시 “단정하면서도 전달력이 뛰어난 문장, 익숙한 이야기 선을 구부려서 참신하게 만드는 플롯팅, 전형적이면서도 예외적인 인물 구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은 박선우 작가의 첫 소설집. 등단 후 2년 동안 선보인 8편의 단편소설을 묶었다. 상대에게 이끌리고 감정을 품고 친밀해지고 어느새 멀어지는 관계를 그린다. 사랑이라는 무한한 세계에서 겪는 질투, 무력감, 망설임과 주저함, 무모함과 용기 등 다양한 감정이 스며든다. 자음과모음ㆍ252쪽ㆍ1만 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저리 가, 알프레드!

카트린 피네흐 글, 그림. 이순영 옮김. 벨기에 시골에 살며 지역 난민들을 돕기 위해 봉사하는 작가 카트린 피네흐의 그림책.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쫓겨난 ‘알프레드’를 통해 주변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을 그린다. 빈부, 외모, 언어, 종교, 국적 등 차별의 이유는 천차만별이다. 작가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행동으로 차별이란 벽에 거부당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북극곰ㆍ32쪽ㆍ1만 2,000원

◇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다

김영경 글, 그림. ‘노란 작은 꽃’을 건네며 사람과 사람을 잇는 끈을 그린 그림책 ‘작은 꽃’의 작가 김영경의 두 번째 그림책. ‘색’이라는 주제에 맞게 조화로운 색감으로 어린 날의 순수한 마음을 칠한다. 어떤 편견도 없이 누군가를 좋아하고, 그들을 바로보다 닮아가는 소년. 하얀 종이에 물감이 물들 듯, 사랑하는 존재에 물들어가는 소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노란상상ㆍ48쪽ㆍ1만 7,000원

◇난민 친구가 왔어요

엘리즈 그라벨 글, 그림. 박진숙 옮김. 스쿨라이브러리 저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라고 평가한 ‘까탈스러운 발레리나’의 저자 엘리즈 그라벨의 신작.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작가가 난민을 그린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이별하고 난민이 된 사람들은 자신들을 반겨줄 나라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난민이 늘어날수록 그들을 받아줄 나라를 찾기 쉽지 않다. 난민에 관한 편견과 선입견을 지우고 응원의 말을 전한다. 북뱅크ㆍ32쪽ㆍ1만 3,000원

◇우리 형은 제시카

존 보인 지음. 정회성 옮김. 홀로코스트의 참상을 그린 아일랜드 ‘올해의 책’ 수상작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의 작가 존 보인의 성장 소설. 어느날, 유일한 친구이자 우주 같은 존재이던 형이 누나가 된다. 성 정체성을 고백한 ‘제이슨’을 받아드리는 가족의 모습을 동생 ‘샘’의 눈으로 그린다. 평생 형으로 믿고 따르던 동생이 맞닥뜨린 혼란과 정치인 부모라는 특수한 상황. 블랙 유머가 담긴 가족 코미디가 펼쳐진다. 비룡소ㆍ356쪽ㆍ1만 5,000원

◇평화가 온다

류재향, 한정영, 박미연, 강리오, 문상온 지음.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며 출간한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아홉 번째 책. 분단 70년 동안에도 남과 북은 수없이 싸움과 화해를 반복했다. 전쟁을 기억하고 평화를 꿈꾸는 5명의 작가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배경으로 평화의 이야기를 말한다. 서해문집ㆍ224쪽ㆍ1만 1,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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