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권 기자

등록 : 2015.06.08 18:21
수정 : 2015.06.09 05:51

[고영권의 On the Road] 도로의 주인

등록 : 2015.06.08 18:21
수정 : 2015.06.09 05:51

광활한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던 가축들이 거센 바람이 일순간 몰아치자 목동의 외침과 함께 방향을 바꾸어 이내 도로를 건너기 시작한다. 멈춰 선 차는 수많은 무리들이 모두 지나갈 때까지 그저 조용히 기다릴 뿐이다.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대평원. 그 옛날 칭기즈칸의 기병들이 말달리며 호령하던 곳이다. 이 길의 새로운 주인은 이제, 단연 대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사는 양떼들의 몫이 됐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youngkoh@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치원 돈으로 명품백ㆍ성인용품 산 원장님
'용산, 20억 든 강남 알부자만 몰려... 그들만의 세상 됐다'
“경기 회복” 나홀로 고집하더니... 정부마저 낙관론 접었다
이재명 '이명박ㆍ박근혜 때도 문제 안 된 사건… 사필귀정'
문 대통령 “北 서해 NLL 인정…평화수역 대전환”
발끈한 손학규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단독] 고용부 장관 반대 편지에도… 박근혜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화 강행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