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던 인천의 한 초등학생이 찜질방에서 발견돼 부모에 인계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집에서 나간후 행방이 묘연하다며 신고가 접수된 초등학생 A(11)군을 30일 오후 5시 50분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찜질방에서 발견해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부모는 29일 낮 "아들이 28일 오전 집을 나간후 오후부터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의 집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군의 동선을 추적해 소재를 파악해 귀가조치 시켰다. 송원영기자wys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