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웅 기자

등록 : 2020.04.09 12:57

경주시, 물 정화기술 콜롬비아에 수출

등록 : 2020.04.09 12:57

미국계 현지기업과 공동으로 광산폐수로 오염 강물 수질조사 진행

경주시 에코-물센터 연구원이 연구실에서 수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미국계 기업과 손잡고 광산폐수로 오염된 강물정화사업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콜롬비아 당국의 승인을 얻어 초코지구 강물과 바닥 진흙 등 9개의 채취, 지난달 말 경주시 에코-물센터에 반입해 중금속 오염 정도를 검사하고 수은 제거 방안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콜롬비아는 세계적인 금 수출국가로, 금광은 초코지구 상류에 밀집해 있다. 금광석에서 순금을 추출할 때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수은을 쓰는 아말감법을 이용, 물과 토양에 대한 중금속 오염이 심각한 실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수질조사를 기반으로 정화방안을 연구, 콜롬비아 과학부 및 환경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강물정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국계 현지기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로 현재 콜롬비아 정부와 연계해 전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재 경주시는 자체 물 정화기술을 인도네시아 음용수시설 준공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이동식 물 정화장치를 납품하는 등 해외사업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콜롬비아에 강물정화사업과 같은 연구조사와 정화방법 제안도 경주가 세계적인 친환경도시로 거듭 발전하는 좋은 사례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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