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생 일주일만에 신규 확진 총 158명
중국 베이징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시작된 신파디도매시장이 위치한 펑타이구에서 주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늘어서 있다. 베이징=로이터 연합뉴스
도매시장의 수입 연어에서 확산된 중국 베이징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21명 늘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5일째 신규 감염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전날 본토 발생 24명, 해외 입국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토 발생의 경우 베이징 21명, 허베이 2명, 톈진 1명이 새로 감염됐다. 이로써 베이징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1일 1명,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 16일 31명 등 지난 일주일간 158명에 달했다. 베이징 신파디도매시장발 감염은 허베이성과 랴오닝성, 저장성에 이어 텐진으로 확산됐다. 해외 역유입 사례는 상하이 2명, 산시 1명, 간쑤 1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293명으로 늘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