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클팀 기자

등록 : 2020.04.27 09:42
수정 : 2020.04.27 09:44

[자유로 연비] 프리미엄의 가치를 더한 폭스바겐 투아렉 R-라인의 자유로 연비는?

등록 : 2020.04.27 09:42
수정 : 2020.04.27 09:44

폭스바겐 투아렉 R-라인과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근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바로 대형 SUV, 그리고 프리미엄 SUV의 빠른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최근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 중인 여러 브랜드들은 빠르게 대형, 프리미엄 SUV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대형, 프리미엄 SUV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서 데뷔하게 된 폭스바겐의 대형 SUV, 투아렉이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완전히 새롭게, 그리고 대대적으로 변화한 새로운 투아렉과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서 그 경쟁력을 확인해보기로 했다.

과연 폭스바겐 투아렉은 자유로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더욱 강력한 TDI의 심장을 품다

어느새 3세대를 맞이하게 된 투아렉은 디젤게이트 이후 완전히 새롭게 다듬은 신형 TDI 엔진을 품으며 성능과 효율성의 조화를 이뤄냈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286마력과 61.2kg.m의 토크를 내는 V6 3.0L TDI 엔진이 자리하며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AWD 시스템이 조합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투아렉 R-라인은 정지 상태에서 단 6.1초 만에 2,250kg에 이르는 육중한 몸을 100km/h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 역시 238km/h에 이른다. 이와 함께 복합 기준 10.3km/L의 효율성(도심 9.5km/L, 고속 11.5km/L)을 확보했다.

자유로를 달리는 육중한 존재

폭스바겐 투아렉 R-라인과 함께 자유로 주행을 위해 강변북로를 거쳐 자유로의 시작지점으로 이동했다. 여느 때와 같이 월드컵공원 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고, 곧바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속도를 끌어 올렸다.

디젤게이트 이전의 TDI 엔진에 비해 조금 더 상냥하게 다듬어진 모습이긴 하지만 286마력과 61.2kg.m의 토크는 2,250kg의 육중한 체격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고, 엔진의 질감이나 정숙성 부분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제시한다.

TDI 엔진의 부드러움을 제시하고, 8단 자동 변속기 역시 성능의 즉각적인 전개보다는 한층 부드러운 질감을 제시하기 때문에 새로운 투아렉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만족할 수 있는 주행을 제시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급스러움을 품은 투아렉

지금까지, 그러니까 2세대 투아렉은 늘 기능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확실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아우디라는 존재 때문에 고급스러움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새로운 투아렉은 아우디라는 존재를 완전히 잊은 것처럼 자신들의 역량을 모두 담아내 '프리미엄 SUV'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공간의 가치, 그리고 디테일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인테리어 구성과 15인치에 이르며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큼직한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패널, 그리고 소재 등의 활용은 물론이고 R-라인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통해 감성적인 매력을 더한다.

여유롭게 달리는 투아렉

자유로의 연속된 띠 구간에서는 투아렉의 안정정감과 여유가 돋보이는 모습이다.

실제 연속된 띠 구간에 발생하는 연이은 충격이 스티어링 휠을 통해 자잘히 느껴지는 것 같지만, 막상 시트나 캐빈 플로어 등을 통해서는 따로 느껴지지 않아 안락하고 여유로운 질감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탄탄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담아낸 특유의 셋업은 '경험의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덧분여 주행에서 느껴진 부분은 역시 무게에 있다. 조향의 질감이나 조향에 대한 반응 등에 있어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지만 2,250kg의 무게는 주행 중간중간 스스로의 존재감을 제시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윈드실드의 높이가 다소 짧게 느껴지지만 시야 자체는 훌륭히 구현한 점이 돋보였다.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폭스바겐 투아렉 R-라인은 점점 시야가 널벙지는 도로와 스산한 하늘 아래를 시원스럽게 달려갔다. 그리고 잠시 후,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투아렉 R-라인의 성과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투아렉 R-라인의 트립 컴퓨터를 확인했다.

투아렉 R-라인의 트립 컴퓨터에는 총 34분의 시간 동안 평균 88km/h의 속도로 50.0km의 거리를 달렸다고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결과 17.7km/L라는 우수한 구간 평균 연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보더라도 폭스바겐 투아렉 R-라인의 공인 연비를 크게 앞지르는 모습이었고, 또 절대적인 기준으로 보더라도 대형 SUV에게 기대하는 이상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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