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희 기자

등록 : 2020.05.23 00:10

양현종, 시즌 3승…KIA, 4연승 질주

등록 : 2020.05.23 00:10

KIA 양현종이 22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KIA가 에이스 양현종을 앞세워 4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2일 인천 SK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역투로 승리를 책임졌다. 지난 5일 광주 키움과의 개막전에서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해 불안하게 출발했던 양현종은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하며 본 궤도에 올랐다.

이날은 시즌 첫 비자책 경기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을 확인했다. KIA는 1회 초 1사 2ㆍ3루에서 최형우의 중견수 앞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양현종은 1점을 안고 등판한 1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최정의 빗맞은 중전안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날 실점은 이것으로 끝났다. 양현종은 경기 후 "오늘은 정말 운이 많이 따랐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잘 맞은 공이 야수 정면으로 가거나, 6회 최원준의 수비처럼 야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며 "특히 6회 최정 선배의 타구는 정말 위험했다. 최정 선배가 좋아하는 위치에 공이 들어갔는데, 홈런이 되지 않았고, 최원준이 잘 잡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제 임기영이 호투하는 등 우리 선발진이 선의의 경쟁을 한다. 나도 솔직히 부담을 느끼면서 등판했다"고 웃으며 "하지만 연승은 언제든 끊길 수 있다. 오히려 부담을 가지고 마운드에 오르면 경기가 잘 안 풀린다. 내일 선발 에런 브룩스는 부담을 느끼지 않고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고 동료를 응원했다.

SK도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의 대체 선발 SK 김주한이 4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균형은 6회에 깨졌다.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KIA는 대타 유민상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 결승점을 뽑았다. 지난 20일 키움전에서 10연패를 끊었던 SK는 다시 연패에 빠졌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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