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진 기자

등록 : 2020.05.14 12:52

코로나19의 벽 뛰어 넘는 ‘랜선’ 마라톤 한류 축제 열린다

등록 : 2020.05.14 12:52

6월 20일부터 일주일간 ‘케이콘택트 2020 서머’

지난해 7월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KCON 2019 NY’ 콘서트 현장에서 외국인 한류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CJ ENM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행사 ‘케이콘(KCON)’이 다음달부터 일주일간 ‘랜선 마라톤 콘서트’와 온라인 전시회(컨벤션) 형태로 열린다. 행사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전 세계 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14일 CJ ENM은 다음달 20일부터 일주일간 유튜브 ‘Mnet K-POP 채널’에서 24시간 연속 K팝 가수 30여팀의 라이브 공연을 중계하고, 한국의 미용ㆍ음식 등 생활상을 소개하는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 TACT 2020 SUMMER)’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연 4~5차례에 걸쳐 개최되고 있는 오프라인 ‘케이콘(KCON)’ 행사의 온라인 버전이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탓에 지난달 일본 행사가 연기됐으며, 다음달 뉴욕 행사는 취소됐다. 8, 9월 미국 LA와 태국 방콕 행사는 당초 일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한류 문화 축제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콘텐츠 소비행태 변화와 관계가 깊다. CJ ENM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행사를 추가로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MAMA (Mnet Asian Music Awards)’ 등 대규모 행사를 통해 선보였던 증강(AR)ㆍ가상(VR)현실 등 신기술을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행사 수익금 일부는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못하는 전 세계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주최 측은 유네스코가 진행 중인 ‘러닝 네버 스톱(Learning Never Stops)’ 캠페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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