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석 기자

등록 : 2020.02.21 19:20

“지난 7년 얘기 일기처럼 담았어요” BTS 새 앨범 전 세계 동시 발매

등록 : 2020.02.21 19:20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베일을 벗는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 7)’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앨범 제목인 ‘영혼의 지도’, 즉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다룬 ‘맵 오브 더 솔’ 연작의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발매된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잇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튼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일곱 멤버가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이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앨범에는 지난 ‘페르소나’ 앨범에 수록된 5곡과 한 개의 디지털 트랙을 포함한 15개의 신곡까지 총 20개 트랙이 실려 있다. 타이틀곡은 11번 트랙 ‘온(ON)’이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곡”이라며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을 담은 노래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짧은 동영상 기반 SNS 틱톡을 통해 이날 오전 6시 타이틀곡을 30초 가량 미리 공개했다.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이라는 등의 가사에서 세계 정상급 스타의 자리에 오른 현재의 상황을 전한다.

시디에는 실리지 않지만 호주 출신 세계적 팝 가수 시아가 참여한 버전도 디지털 트랙으로 공개된다. 시아 피처링 버전은 글로벌 플랫폼에 21일, 한국 음원 사이트에선 28일 선보인다.

이외에도 지난 1월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먼저 공개된 ‘블랙 스완(Black Swan)’, 유명 팝 가수 트로이 시반이 참여한 ‘라우더 댄 봄스(Louder than bombs)’, 데뷔 앨범에 수록된 ‘위 아 불릿프루프 파트 2(We are Bulletproof Pt.2)’를 잇는 ‘위 아 불릿프루프: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등이 수록됐다..

또 분노가 만연한 사회에 비판을 던지는 래퍼 라인의 유닛 곡 ‘욱(UGH!)’, 위로와 공감을 주는 보컬 라인의 유닛 곡 ‘00:00 (Zero O’Clock)’, 동갑내기 친구 지민과 뷔의 ‘친구’, RM과 슈가의 서로 다른 래핑을 들을 수 있는 ‘리스펙트(Respect)’ 등도 담겼다.

앞서 컴백 트레일러로 선보인 래퍼 라인의 솔로곡 ‘인트로: 페르소나(Intro: Persona)’, ‘인터루드: 섀도(Interlude : Shadow)’, ‘아우트로: 에고(Outro : Ego)’를 비롯해 일곱 멤버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솔로곡도 실려 있다. 자신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지민의 ‘필터(Filter)’, 연습생 생활을 거쳐 성인이 된 지금까지 느끼는 바를 전하는 정국의 ‘시차’, 힘들었던 과거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 뷔의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아미를 향한 사랑이 드러나는 진의 ‘문(Moon)’도 들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발매와 함께 ‘온’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도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7’ 커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세 장 앨범을 연이어 빌보드 종합 앨범 차트 정상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이 어떤 기록을 세울지도 관심사다. 이들의 새 앨범은 정식 발매도 하기 전 국내외 선주문량은 402만장(17일 기준)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일 기준으로 ‘인터루드: 섀도’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5,800만건을, ‘아우트로: 에고’ 트레일러는 3,500만건을 각각 넘겼다.

방탄소년단은 앨범 공개 후 21일 미국 NBC 유명 모닝 토크쇼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해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24일에는 서울에서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연다. 또 4월부터는 월드투어에 나선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커지는 '저유소' 화재 미스터리… “외국인 노동자에 모든 책임 부적절”
종신제 도입하면 국민 10명 중 7명 “사형 폐지 찬성”
일본, 방사능 오염수 본격 배출 태세…“정부 대응 필요”
“직장인에게 업무방식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비효율, 삽질, 노비”
‘음주운전 초범도 처벌 강화’ 지시한 문 대통령
김소연 대전시의원 “불법 선거비용 요구 폭로 뒤 외압 있었다”
태풍 직격탄 영덕, 더디기만 한 복구… 애타는 민심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