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경 기자

등록 : 2018.08.01 14:01
수정 : 2018.08.01 14:14

서울 최고기온, 오후 1시30분 24년 만에 기록 깨졌다

등록 : 2018.08.01 14:01
수정 : 2018.08.01 14:14

1994년 7월 24일 38.4도 넘어선 38.5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31일 오후,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2시에서 3시 사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을 찾은 동남아 관광객이 손 선풍기를 들고 열을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송월동 서울 대표 기상관측소. 1일 오후 1시30분 측정된 기온이 38.5도였다. 1994년 7월24일에 보였던 역대 최고기온 38.4도를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분 단위로 기록은 경신됐다. 1시38분 38.6도 → 1시40분 38.7도 → 1시48분 38.8도. 이 같은 기온 상승 속도를 감안하면 이날 기온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3시 무렵에는 39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대표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이 38.5도를 기록했다. 이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고 있는데다 특히 일부 내륙에서는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고은경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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