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기자

등록 : 2014.08.07 04:40
수정 : 2014.08.07 05:16

"기업소득환류세제 10대 대기업 稅 부담 최소 3600억·최대 1조1000억 달할 것

등록 : 2014.08.07 04:40
수정 : 2014.08.07 05:16

기업소득환류세제가 도입되면 10대 대기업의 세금 부담이 최소 3,600억원, 최대 1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6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 3월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0대 그룹 136개 주요 계열사(금융사 제외)를 분석한 결과, 당기 이익의 80%에 과세하는 방식에선 총 1조1,016억원, 70% 는 7,300억원, 또 60%는 3,632억원의 세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세액이 가장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그룹. 당기 이익의 80% 과세를 적용하면 계열사 15곳 중 11곳이 과세 대상이 되며 총 5,580억원을 내야 한다. 이 중 현대차가 2,000억원에 달한다.

삼성그룹은 21개 계열사 중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등 5곳이 대상으로 총 3,800억원의 세부담이 생긴다. 삼성전자가 3,600억원이다. 이 외에 SK 925억원, 롯데 448억원, 한화 90억원, 포스코 66억원, LG 60억원 등이다.

과세 최저 구간인 당기 이익의 60%를 적용 시, 현대차는 역시 11개 계열사가 그대로 과세 대상이 되며 세부담은 3,0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반면 삼성은 대상 계열사가 삼성중공업 한 곳으로 줄고 세액도 82억원으로 감소했다. 과세 방식에 따라 그룹 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어서 막판 로비전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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