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민 기자

등록 : 2020.04.07 10:19
수정 : 2020.04.07 10:22

뱃길 끊긴 여수~거문 항로 7일 만에 운항 재개

등록 : 2020.04.07 10:19
수정 : 2020.04.07 10:22

전남 여수~거문 항로를 운항하는 줄리아아쿠아호 모습. 여수해양수산청 제공

전남 여수해양수산청은 정기 운항 여객선의 선령 연장을 위한 검사로 운항을 일시 중단했던 여수~거문 항로를 7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줄리아아쿠아호(228톤ㆍ정원 296명)는 1995년 건조돼 지난 1일 선령이 25년으로 만료됐었다.

여수해수청은 지난해부터 선사를 상대로 대체 여객선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지만 선사 측은 내부 사정을 이유로 새 여객선을 투입하지 못해 1일부터 여수∼거문 항로의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거문∼녹동 간 여객선을 1일 1회 왕복 운항했다.

하지만 대체 수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자 이용객들의 불편이 잇따랐다. 기존 여수~거문 항로는 2시간20분이 소요됐지만 녹동항서 대체 수송 이용 시 운항 4시간25분, 셔틀버스 대기시간 등 5시간 이상 소요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여수해수청은 한국선급의 협조를 받아 줄리아아쿠아호의 선박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선박관리평가 등을 사전에 준비해 7일 만에 선령 연장 절차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거문도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선사,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항로의 안정적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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