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기자

등록 : 2020.05.12 15:55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특고 포함 전국민고용보험제 원 포인트 대화 제안”

등록 : 2020.05.12 15:55

1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민주노총 기자 브리핑에서 김명환(오른쪽)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앞으로 열릴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에 특수고용(특고) 노동자를 포함한 전국민 고용보험 개편안 논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위원장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의 노ㆍ사ㆍ정 비상협의 참여 결정을 환영한다”며 “양 조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2,500만 노동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지난달 17일 제안한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원 포인트 대화를 제안하고 한 달이 지나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며 “총리실이 일정 등을 속도감 있게 주관해 대책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예술인만 고용보험 가입대상으로 포함하고 특고 노동자는 제외한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의결된 상황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국민고용보험제를 하겠다는 대통령 특별연설 하루 만에 20대 국회 내내 논의돼 온 270만에 달하는 가장 열악한 특고 노동자가 개정대상에서 제외됐다”며 “특고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노ㆍ사ㆍ정 협의의 핵심 과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의 의제로 해고금지를 전제로 한 총고용 유지, 사회안전망의 대폭적인 확충, 노동자들의 생계유지 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온 정세균 국무총리실은 최대한 빨리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총리실 관계자는 “대화에는 양대노총과 사측 두 곳, 일자리위원회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각각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간이 이미 지체됐으니 속도감 있게 추진을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nkookilbo.com

신은별기자 ebshin@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치원 돈으로 명품백ㆍ성인용품 산 원장님
'용산, 20억 든 강남 알부자만 몰려... 그들만의 세상 됐다'
“경기 회복” 나홀로 고집하더니... 정부마저 낙관론 접었다
이재명 '이명박ㆍ박근혜 때도 문제 안 된 사건… 사필귀정'
문 대통령 “北 서해 NLL 인정…평화수역 대전환”
발끈한 손학규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단독] 고용부 장관 반대 편지에도… 박근혜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화 강행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