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 기자

등록 : 2020.05.26 13:31

서울 중학생 1학기 중간고사 폐지... 강서·양천 초등학교 일부 1일 등교

등록 : 2020.05.26 13:31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교수업의 운영 방안 후속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올해 등교개학이 80여일 연기되면서 서울 모든 중학생의 1학기 중간고사가 폐지된다.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 초등학교, 유치원과 양천구 초등학교 일부는 등교·등원 개학을 다음주로 미루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운영방안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학원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강서지역 초등학교 7개교는 6월1일로 등교를 연기하기로 했다. 유치원 3곳도 개학을 1일 또는 3일로 연기했고, 확진자가 발생한 유치원 1곳은 6월 7일까지 등원을 중지했다. 인근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 일대 초등학교 2곳도 1일에 등교개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학생들의 평가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 시내 중학교의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또 중·고등학교가 1학기 수행평가에 대해 영역, 비율, 방법을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해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생은 등교수업 후에도 필요할 경우 긴급돌봄을 종전대로 운영키로 했다.

등교수업 이후 학내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자 전원에 대해 격리와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가 재학 중인 유치원이나 학교는 48시간 동안 시설 폐쇄 후 소독을 실시한다. 이후 검진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결정하는 수순이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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