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름 기자

등록 : 2020.06.16 08:56

코스피 급락에 기재부차관 “동학개미 등 신규 투자자 보호”

등록 : 2020.06.16 08:56

거시경제금융회의서 “증시 안정조치 적극 활용”

김용범(맨 오른쪽)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전날 코스피가 5%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적극 활용해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해 “국내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전개, 실물경제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와 공매도 금지 등 정부가 코로나 사태 이후 주식시장 급락 국면에서 내놓은 정책들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열풍에 대해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김 차관은 “새로운 투자자의 등장은 증시 저변을 확대시키고 시장에 유동성과 활력을 더하지만 향후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신규 투자자 보호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이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발행여건이 개선되는 등 자금시장이 비교적 안정적 모습을 이어가고 있지만 취약업종, 저신용등급 기업의 어려움은 남아 있다”며 “분기말 기업 결제자금 수요 증가와 금융사 건전성 기준 관리 영향까지 가중되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시장에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치원 돈으로 명품백ㆍ성인용품 산 원장님
'용산, 20억 든 강남 알부자만 몰려... 그들만의 세상 됐다'
“경기 회복” 나홀로 고집하더니... 정부마저 낙관론 접었다
이재명 '이명박ㆍ박근혜 때도 문제 안 된 사건… 사필귀정'
문 대통령 “北 서해 NLL 인정…평화수역 대전환”
발끈한 손학규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단독] 고용부 장관 반대 편지에도… 박근혜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화 강행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