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미 기자

등록 : 2020.01.29 16:29

“북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격리 조치”

등록 : 2020.01.29 16:29

북한 조선중앙TV는 28일 ‘생명을 위협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 제목의 보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주변국 발병 동향과 증상, 예방대책 등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격리 조치와 건강 검진을 의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가 발표한 ‘북한 여행 주의보’에는 북한 당국이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을 한 달간 격리 조치하고 건강 검진을 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북한 외무성 의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차원에서 북한에 공식 등록된 외국 공관 직원과 국제기구 파견 직원 등 모든 외국인이 중국에서 입국 시 한 달간 격리돼 의료 관찰을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스웨덴 외무부는 이날 “북한 주재 스웨덴 대사관과 함께 우한 폐렴과 관련한 북한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스웨덴 공중보건 당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중 접경 지대인 중국 랴오닝선 단둥(丹東)에서 우한 폐렴이 확산세를 보이자 북한 당국이 비자발급 업무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같은 날 “북한 영사관 단둥 영사지부가 27일부터 신형 코로나 발생과 관련해 북한 출입국 사증(비자) 발급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 접경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커지는 '저유소' 화재 미스터리… “외국인 노동자에 모든 책임 부적절”
종신제 도입하면 국민 10명 중 7명 “사형 폐지 찬성”
일본, 방사능 오염수 본격 배출 태세…“정부 대응 필요”
“직장인에게 업무방식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비효율, 삽질, 노비”
‘음주운전 초범도 처벌 강화’ 지시한 문 대통령
김소연 대전시의원 “불법 선거비용 요구 폭로 뒤 외압 있었다”
태풍 직격탄 영덕, 더디기만 한 복구… 애타는 민심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