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인턴 4 기자

등록 : 2020.05.29 04:30

[코리아타임스 뉴스] 코로나19에 코로나를 빼앗기다

등록 : 2020.05.29 04:30

지난 7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한 편의점 맥주 냉장고가 텅 비어 있다. 멕시코에선 코로나19로 인한 맥주 생산 중단이 길어지면 맥주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Thirsty Mexican beer lovers left Corona-less in a corona-filled world

멕시코의 맥주 애호가들, 코로나 세상 속에 코로나를 빼앗기다

Mexicans have been affected by the coronavirus pandemic in many ways, including beer lovers finding it difficult to quench their thirst as supplies run dry due to reduced production.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대유행으로 멕시코인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는데, 멕시코의 애주가들은 생산 감소로 인해 제품이 고갈되자 갈증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Fernando Rodriguez wanted to have a beer while taking part in a virtual party, one of the only ways to celebrate under containment measures.

봉쇄 조치 하에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의 하나인 가상 파티에 참여하고 있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는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

After searching several stores in his Mexico City neighborhood, he eventually had to pay almost double.

멕시코시티 인근 상점 몇 군데를 뒤진 그는 결국 값을 두 배로 내야만 했다.

"In one shop… it was hidden away. They told me they could sell it to me at a much higher price. It was among the last supplies," the 33-year-old told AFP.

"한 상점은… 맥주가 숨겨져 있었다. 그들은 내게 이를 훨씬 더 높은 가격에 판다고 말했다. 이게 마지막 남은 맥주였다"고 페르난도(33)는 AFP통신에 전했다.

In the end, he bought a bottle that would normally cost 33 pesos ($1.35) for nearly double at 60 pesos.

결국, 그는 원래 33페소(1.35달러)짜리 병맥주를 거의 두 배인 60페소에 샀다.

The shortage of beer has become a common problem in Mexico where two major brewers ― including Grupo Modelo, which makes Corona ― drastically reduced production a month ago after the government said beer-making was not an essential economic activity.

정부에서 맥주 제조가 필수적인 경제활동이 아니라고 발표하자, ‘코로나' 맥주를 만드는 ‘그루포 모델로'를 포함한 주요 맥주 제조사 두 곳이 한 달 전 생산량을 대폭 줄인 멕시코에서 맥주 부족 현상은 흔한 문제가 됐다.

For a while, stores could sell their remaining stock but refrigerators are now almost empty and the few bottles and cans left are sold with a huge markup. (AFP)

상점들은 당분간 남은 재고를 팔 수 있지만, 냉장고는 거의 비었고, 남은 병과 캔은 큰 폭으로 인상된 가격에 팔리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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