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슬
기자

등록 : 2019.11.15 11:34

탁현민 “김정은 위원장, 부산 올 상황 대비해놨다”

등록 : 2019.11.15 11:34

“정상회의, 경제 효과 커… 불편해도 참아달라” 당부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지난 5일 부산시청에서 25일 개막하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ㆍ메콩 정상회의 준비와 부대행사 등을 설명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를 기획한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산 방문을 대비해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탁 위원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정상회의와 관련해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김정은 위원장이 왔으면 좋겠고, 오는 게 좋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오게 되는 상황까지도 실무적으로 준비해 놨다. 준비를 다 완벽하게 해 놓은 상태에서 기다리는 거지 올 때 준비하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 방문이 북미 관계에도 좋은 신호가 아니냐”는 질문에 탁 위원은 “통일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에도 도움이 되고, 아주 소극적으로 해석해서 경제적 효과만 따져도 오는 게 좋다”며 “제가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 이전에 근본적으로 왔으면 좋겠다는 게 제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라고 답했다.

탁 위원은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경제적 효과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현지 시민이나 자국민이 불편하더라도 유발하는 경제적 효과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서로 개최하려고 한다”며 “각 국가 정상들이 부산 시내를 왔다 갔다 하면 통제할 수밖에 없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참아주시고, 준비한 부대 행사들에 한 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아마 부산과 우리나라에 (그 대가가) 몇 배로 돌아올 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런 축제로만 만들 수 있다면 부산이라는 도시가 아마 컨벤션의 아주 주요한, 또 많은 사람이 주목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그런 경제적 효과를 유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라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10개국이 참여하는 정상회담이다. 올해 특별정상회의는 한ㆍ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0주년을 기념해 11월 25일부터 양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각국 기업인과 국민 등 약 1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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