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정 기자

등록 : 2019.10.20 19:07

병원근무자 손 씻기, 의사가 가장 무신경

등록 : 2019.10.20 19:07

게티이미지뱅크

병원 근무자의 손 씻기 등 손 위생 수행률은 간호사가 가장 높고, 의사가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질병관리본부가 발간한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실린 ‘2016~2017년 전국 의료 관련 감염감시체계 손 위생 감시보고서’의 분석이다.

2016년 23개, 2017년 6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 조사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손 위생이 필요한 행위 수 16만3,661건 중 실제 수행 건수는 13만8,141건으로 손 위생 수행률은 84.4%였다. 연도별 손 위생 수행률은 2016년 83.0%에서 2017년 85.2%로 다소 높아졌다.

손 위생 수행이 필요한 시점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환자 접촉 전 △청결·무균 처치 전 △체액 노출 위험 후 △환자 접촉 후 △환자 주변 환경 접촉 후 등 5개다. 행위별로는 체액 노출 위험 후(88.8%)의 손 위생 수행률이 제일 높았고, 환자 주변 환경 접촉 후(80.1%)에 가장 낮았다.

직종별 손 위생 수행률은 간호사(87.4%), 의료기사(87.3%), 보조원(82.2%), 학생(75.0%), 의사(71.7%) 순이었다. 관찰장소별로는 검사실(88.5%), 투석실(88.2%), 중환자실(86.4%) 순이었고 응급실(73.0%)이 가장 낮았다. 보고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균과 의료 관련 감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손위생에 대한 인식 및 수행도가 점차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며 “손 위생 실천은 의료 관련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ㆍ관리해 국내 의료 관련 감염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혜정 기자 arete@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 유치원 돈으로 명품백ㆍ성인용품 산 원장님
'용산, 20억 든 강남 알부자만 몰려... 그들만의 세상 됐다'
“경기 회복” 나홀로 고집하더니... 정부마저 낙관론 접었다
이재명 '이명박ㆍ박근혜 때도 문제 안 된 사건… 사필귀정'
문 대통령 “北 서해 NLL 인정…평화수역 대전환”
발끈한 손학규 “한국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
[단독] 고용부 장관 반대 편지에도… 박근혜 청와대, 전교조 법외노조화 강행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