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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강의 폰카일상] 당신에게 애국심이란


누군 애국심을 한일전 승리라고 했다. 누군 애국심을 국기에 대한 경례라고 했다. 누군 애국가 4절에서부터 애국심이 출발한다고 했다. 누군 애국심을 평가하고 판단하려 들고 누군 애국심이야말로 시대착오적 반동이라고 했다. 누군 애국심을 마음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것이라고 했다. 누군 애국심을 군대에 가고 세금 꼬박꼬박 내는 것이라고 했다. 역사 속에서 애국심은 끔찍한 폭력과 억압의 명분으로 이용 당한 적이 있다. 그래서 누군 애국심이 위험한 것이라 경고한다. 허름한 창문에 걸린 태극기는 한결 같지만 애국심은 사람마다 색깔 모양 크기가 제 각각이다. 서울 청파로에서.

멀티미디어부 차장 pindropper@hankookilbo.com
등록: 2016.02.05 10:49 수정: 2016.02.05 16:44 박서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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