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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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파도, 그리움의 이름이여
겨울 바다에 파도가 거세게 몰려와 바위에 부딪치고 부서진다. 부서진 파도는 눈처럼 빛나고 얼음처럼 차가운 포말을 토해낸다. 언제 그랬냐는 듯 파도는 스스로 물러나 바다는 이내 잔잔해지고, 다시 밀려와 춤을 춘다. 인적 없는 겨울 바다에 밀려오는 파도는 끝도 없는 그리움이다.
배우한 기자
등록: 2020.02.22 04:30
배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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