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멀티미디어

  • slider

[고영권의 온 더 로드] 위험한 횡단


거리를 바라보다 영화 다크 나이트의 ‘고담시(Gotham City)’가 떠올랐다. 메르스 첫 환자가 발생한 경기 평택역 인근 번화가.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뜸해진다. 헤드라이트 불빛만이 거리의 정적보다 더 강한 자극으로 다가오는 순간, 흔한 마스크 하나 없이 도로를 가로지르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불안해 보인다. 메르스 여파로 한 달이 넘도록 온 국민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둠의 도시를 지키는 배트맨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멀티미디어부 차장 youngkoh@hankookilbo.com
등록: 2015.06.22 19:02 수정: 2015.06.23 04:58 고영권 기자
  
로그인 선택 >
0/300
  • 0 0
    답글 달기 이름 페이스북
    이름 | 날짜
    코맨트
    0/300
    • 트위터
      이름 | 날짜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