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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On the Road] 낯선 여름


초여름.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덥고 끈적한 바람이 도심 아스팔트를 휘감자 때 이른 코스모스가 춤을 추며 화답한다. 한들한들 피어난 모양은 제 모습이지만 뿌리내린 도로는 가을 길이 아니다. 계절을 잊은 꽃과 과일들이 이젠 뉴스가 아니라지만 이 여름 길게, 목을 내밀고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반갑고도 어색하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youngkoh@hankookilbo.com
등록: 2015.07.06 18:40 수정: 2015.07.07 06:10 고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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