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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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연말떨이 까치 밥
손도 꽁꽁 발도 꽁꽁인 한겨울인데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원의 감나무에는 늦가을 풍경처럼 붉은 감들이 주렁주렁 달렸다. 잠시 들렀던 까치 한 마리가 이곳 저곳 옮겨가며 단물을 쪼아 먹더니 이내 푸드득 사라졌다. 까치 밥이라 하기엔 차고 넘친다.
큰 눈이라도 내리면 가지가 휘고 부러질까 걱정이다. 연말 떨이처럼 많은 새들이 찾아와 풍성한 만찬을 즐겼으면 좋겠다. 배우한 기자
등록: 2016.12.29 19:00 수정: 2016.12.29 19:01
배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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