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
패션 칼럼니스트

필자의 최신기사

[박세진의 입기, 읽기] 협업의 확장과 패션의 미래

올해 초 열렸던 파리 2019 FW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꽤 재미있는 컬래버레이션(협업) 작업이 등장했다. 발렌티노와 언더커버의 컬렉션 양쪽에 똑같은 프린트가 등장한 거다. 물론 ...

2019.04.17

[박세진의 입기, 읽기] 하이 패션 브랜드의 실수는 왜 반복되는가

하이 패션에서 인종, 성별, 문화적 다양성은 시대의 모토가 됐다. 세상 흐름의 영향이 크다. 고급 브랜드의 디자이너나 관련 인물이 어떤 실수를 하든 인터넷 뉴스에나 살짝 실리거...

2019.02.26

[박세진의 입기, 읽기] 유행이기 때문에 유행한다

옷을 입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가 유행을 따르는 거다. 자신의 내면이나 일상을 파고들어 추구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구성하는 옷 입기와는 다르다. 더 사회적...

2019.02.12

[박세진의 입기, 읽기] 플리스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플리스(Fleeceㆍ주로 후리스로 불림) 재킷이나 후드를 입은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띈다. 플리스는 폴리에스테르로 만든 파일 직물로 보통 울이나 양털과 비슷...

2019.01.22

[박세진의 입기 읽기] 옷에 깃든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길

지금 입고 있는 옷, 누가 어디서 만들었을까. ‘어디서’는 옷 안에 있는 라벨을 먼저 본다. 의류 제조의 가장 중요한 단계인 원단의 제조와 봉제가 어디에서 이뤄졌는지를 알 수 있...

2019.01.09

[박세진의 입기 읽기] ‘인싸템’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

패션 광고에서 ‘인싸템’이라는 표현을 자주 본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싸’는 인사이더의 줄임말로 조직이나 또래들과 잘 어울린다는 의미고, ‘템’은 아이템의 준말이다. 즉 ‘인사...

2018.12.19

[박세진의 입기 읽기] 유럽 하이패션과 미국 스트리트 패션의 결합

지금까지 하이 패션 생산의 주도자는 대부분 유럽이었다. 1900년대 초 도제 시스템과 귀족들의 주문 제작에서 벗어나 패션 하우스를 선보인 것도, 그 이후 파리와 밀라노, 런던을 ...

2018.12.05

[박세진의 입기, 읽기] 고쳐 입을까, 다시 살까

몇 년 전에 패스트 패션 브랜드에서 구입한 점퍼가 하나 있다. 폴리에스테르 겉감에 솜 충전재도 살짝 들어 있고 손목과 허리에는 바람을 막는 리브(rib)가 붙어 있다. 플라이트...

2018.11.21

[박세진의 입기, 읽기] 투표 독려 티셔츠가 내심 기대되는 이유

미국 중간 선거를 앞두고 몇몇 디자이너들의 ‘투표 독려’(get-out-the-vote) 활동이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밀레니엄 세대의 결정이 변수로 부각되는데, 이들은 패션...

2018.11.07

[박세진의 입기, 읽기] 스트리트ㆍ하이패션의 융합… 더 스타일리시하고 추상적

스트리트 패션이 하이 패션에 진입하고 장악하면서 패셔너블함에 대한 태도와 관점이 이전과 달라지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용어들도 등장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패션의 민주주의다...

2018.10.24

패션 브랜드 디렉터 교체는 이미지 변신의 첫 단추

2019년 봄, 여름의 패션을 선보이는 파리, 밀라노 등의 주요 패션위크도 일단락 됐다. 이번 시즌에도 다양한 시도들을 볼 수 있었는데 특히 일하는 ‘사람’을 눈여겨보게 된다. ...

2018.10.10

패션 브랜드의 '사회적 메시지'

하이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몇 년 전엔 특정 성별이나 인종, 신체 사이즈 등에서 이상적인 기준을 잡아 멋진 모습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은 실용성,...

2018.09.19

[박세진의 입기, 읽기] 옷장에는 왜 항상 옷이 잔뜩 있을까

계절이 바뀌고 있다. 가을이 다가오면 또 옷을 사게 된다. 사실 옷장 안에는 안 입는 옷들이 잔뜩 있다. 이미 옷이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한편으로 그걸 안 입고 있는 이유들...

2018.09.05

[박세진의 입기, 읽기] 패션이 된 홈리스룩, 어떻게 봐야 할까

영국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는 201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남성복 패션쇼에서 부랑자, 노숙자를 내용으로 한 옷을 선보였다. 모델들은 노숙자들이 살림을 가지고 다니는 마...

2018.07.31

[박세진의 입기, 읽기] 자신의 신체를 긍정하는 일에 대해

최근 몇 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트렌드 중 주목할 만한 것으로 자기 몸 긍정주의가 있다.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을 자랑스러워하고 긍정하자는 것을 뜻한다. 특히나 본격...

2018.07.18

[박세진의 입기, 읽기] 더 다양한 문화 포용... 하이 폐션계의 변화

올해 초 루이 비통 남성복을 맡게 된 버질 아블로가 선보이는 첫 번째 패션쇼가 며칠 전 파리에서 열렸다. 이 패션쇼는 스트리트웨어가 고급 패션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지금의 흐름...

2018.07.04

[박세진의 입기, 읽기] 세레나 윌리엄스의 ‘와칸다’ 보디수트

얼마 전 복귀한 테니스 선수 서리나 윌리엄스는 출산 후 16개월 만에 출전한 프랑스 오픈 경기에 매우 인상적인 모습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블랙 컬러에 허리에는 레드 밴드가 ...

2018.06.20

설거지용 같은데… 패션쇼에 등장한 명품 고무장갑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이끌고 있는 캘빈 클라인 205W39 NYC의 2018 봄, 여름 제품 중 분홍색 고무장갑이 있다. 주방용 고무장갑보다 폭이 좁고 길기 때문에 마치 이브닝...

2018.06.16

[박세진의 입기, 읽기] 지속 가능한 패션, 소비자도 역할 해야

지속 가능한 패션의 정립을 위해 2009년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 학자, 운동가 등이 참가해 열리고 있는 덴마크의 코펜하겐 패션 회담이 올해도 지난 15,...

2018.05.30

[박세진의 입기, 읽기] 명품 고무장갑에 깃든 '일상의 비일상화' 전략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가 이끌고 있는 캘빈 클라인 205W39 NYC의 2018 봄, 여름 제품 중 분홍색 고무장갑이 있다. 주방용 고무장갑보다 폭이 좁고 길기 때문에 마치 이브닝...

2018.05.16

[박세진의 입기, 읽기] 멋진 옷차림 시작은 몸 관리와 깨끗한 세탁

많은 사람들이 이왕이면 멋지게 차려 입고 싶어한다. 감각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만 딱히 별 생각이 없다가 신경을 써보기로 한 이들을 위해 각종...

2018.05.02

[박세진의 입기, 읽기] "맘대로 입자"도 결국 상술로… 그렇더라도 맘대로 입자

스트리트 패션이 하이 패션을 끌고 가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분명한 건, 과거 하이 패션이 강요했던 것을 더 이상 대중이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광고가 만...

2018.04.18

[박세진의 입기, 읽기] 티셔츠ㆍ운동화에 주목… 하이엔드 패션의 변신

최근 대표적인 대형 패스트 패션 기업 중 하나인 H&M의 경영부진 뉴스가 꽤 화제가 됐다. 보도에 의하면 12월부터 2월까지의 영업이익이 60% 넘게 감소했고, 특히 팔리지 않고...

2018.04.04

[박세진의 입기. 읽기] 스타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2018년도 벌써 3개월이 지나면서 디렉터 자리가 공석이었던 몇몇 패션 브랜드에 새로운 얼굴들이 임명되고 있다. 새로운 사람의 등장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그 브랜드가 어떤 모습을...

2018.03.21

[박세진의 입기, 읽기] 반인종주의ㆍ페미니즘... 패션 안팎에 담긴 메시지

2018년 가을 겨울의 옷을 선보이는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의 패션위크도 이제 마무리에 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많은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사회ㆍ정치적 메시지를 패션 ...

2018.03.07

[박세진의 입기, 읽기] 디자이너 사이즈가 왜 궁금한가요

지난 8일 시작된 뉴욕 패션위크를 앞두고 패션쇼장 백스테이지에 모델 개인용 탈의 장소를 설치하도록 합의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 사건 이후...

2018.02.21

[박세진의 입기, 읽기] 한파 속 여름옷 아이돌… 소리 없는 강요는 그만

매년 연말 연초가 되면 시상식 등 각종 연예계 행사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방송이나 언론 등으로 사람들은 레드 카펫 이벤트를 접하게 된다. 올해는 동계올림픽이 곧 열리기 때문...

2018.01.31

[박세진의 입기, 읽기] 레플리카의 유행 그 뒤엔 ‘스토리’가 있다

구찌나 발렌시아가 같은 고급 브랜드 청바지의 상품 설명을 보면 일본산 데님을 사용했다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다. 어떻게 하다가 청바지의 본고장인 미국이나 고품질 섬유로 유명...

2018.01.17

[박세진의 입기, 읽기] 2017년 패션계는 변화를 시작했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로고만 붙여 비싼 가격에 팔아먹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지만, 패션 업계는 그렇게 녹록한 곳이 아니다. 티셔츠를 수십만 원에 팔려면 제작, 완성도부터...

2017.12.27

[박세진의 입기, 읽기] 너무 싼 옷은 누군가의 눈물일지도 모른다

패션 쪽에서 옷에 책정하는 가격은 예전부터 아주 제멋대로인 것 같다. 특히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적당히 잘 만들고, 알맞게 트렌드한 중간 가격대 브랜드...

2017.12.13

[박세진의 입기, 읽기] 롱패딩은 죄가 없다

천을 누벼 안에 솜 같은 걸 넣는 겨울용 방한복은 오래 전부터 있긴 했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퍼퍼(Puffer) 혹은 퀼티트 다운 재킷(Quilted Down Jacket)...

2017.11.29

[박세진의 입기, 읽기] 합성섬유가 지구 구할 수 있나

지속 가능한 패션은 지구 온난화 등 가속되는 환경 문제 속에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한’이라는 말은 단지 환경 오염이나 인간의 안락한 삶만을 대상...

2017.11.15

[박세진의 입기, 읽기] 美영화계 덮친 성추문.. 패션계도 남일 같지 않네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 사건이 영화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건은 패션계와의 많은 관련도 드러나고 있다. 영화계와 패션계 사이에는 언제나 그랬듯 연결 고리가 많기 때...

2017.11.01

[박세진의 입기, 읽기] 오버사이즈 패션의 귀환, 그 숨은 까닭은

얼마 전 마무리 된 2018 봄ㆍ여름 패션위크에선 오버사이즈 옷이 여전히 많이 등장했다. 루이 뷔통은 블라우스에 오버사이즈 티셔츠를 껴입는 패션을, 프라다는 오버사이즈 웨이스트...

2017.10.18

[박세진의 입기, 읽기] 패션 위크, 꼭 해야 해?

내년 봄ㆍ여름 옷을 선보이는 패션 위크가 열리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3년 미국 뉴욕에서 자리 잡은 이래, 패션 위크는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9.27

[박세진의 입기, 읽기] 옷에 낙서를 할 시간

최근 하이 패션은 힙합, 스케이트 보드 같은 스트리트 컬처(거리 문화)와 아웃도어 패션, 1980~1990년대 복고 풍의 과장된 점퍼, 스톤 워시 청바지 등이 뒤섞여 트렌드를...

2017.08.30

[박세진의 입기,읽기]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 자유

방송 예능프로그램에서 패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게스트로 나온 걸그룹 멤버 두 명이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다. 한 명은 옷 자체가 재미있어서 입어보지 못한 ...

2017.08.15

[박세진의 입기,읽기] 패션이 왜곡하는 이미지

패션은 시대를 앞서 끌고 나가는 멋진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인터넷으로 세계의 핵심 트렌드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그런 이미지의 영향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 그러면...

2017.08.02

[박세진의 입기,읽기] 패션계에 대체 불가능한 사람은 없다

지난해 랑방은 여성복 담당 알버 엘바즈의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디자이너 부시라 자라를 인선했다. 엘바즈는 오랜 역사의 패션 하우스인 랑방을 2001년부터 맡아 조용하...

2017.07.19

[박세진의 입기,읽기] 고급 브랜드 티셔츠 과도한 유행이 불편하다

언젠가부터 고급 브랜드에서 내놓는 티셔츠와 후드, 스웻 셔츠 등 캐주얼 의류가 유행을 이끌고 있다. 고급 의류라고 해서 더운 여름에도 리넨 재킷과 샴브레이 셔츠 같은 점잖은 ...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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