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오 이메일
부장

필자의 최신기사

[지평선] 살인 더위

방역 마스크를 쓰고 섭씨 30도가 넘는 거리를 걷다 보면 ‘살인 더위’라는 표현을 절감하게 된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웠던 5월을 견뎌냈지만, 국제 기상기구들은 올여름 더...

2020.06.10

[지평선] 온라인 시험과 ‘빅브러더’

삼성그룹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삼성은 정확한 응시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예년 사례를 볼...

2020.05.31

[메아리] ‘장사치’와 ‘늑대’ 사이에서

이익 앞에 동맹도 없는 트럼프 외교 이빨 드러낸 늑대 전사 시진핑 외교 그 틈에서 생존할 ‘K외교’ 확립해야 주요 20개국(G20) 체제는 1999년 아시아 금융위기 ...

2020.05.27

[지평선] 쇼크 독트린

“2001년 9ㆍ11 테러로 미국인들이 충격에 빠진 사이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앞세우며 핼리버튼, 블랙워터 같은 민간 용병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안겼다.” 캐나다 ...

2020.05.19

[지평선] ‘사회적 거리 두기’ 피로감

우려하던 일이 결국 벌어졌다. 4월 30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 놀러 갔던 20대 남성이 진정세에 접어든 코로나19 감염에 다시 불씨를 댕겼다. 10일...

2020.05.10

[지평선] 한국판 뉴딜

 1933년 3월 백악관에 입성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직면한 미국 경제 상황은 최악이었다. 1929년 증시 폭락으로 시작된 대공황으로 3%대였던 실업률이 25%까지...

2020.04.29

[지평선] 프로야구 없는 봄날

프로야구팀 간 연습경기 20게임이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무관중 경기로...

2020.04.19

[메아리] 선거를 뒤집을 ‘숨은 보수’는 없었다

21대 총선은 이념ㆍ지역 대결 아닌 권위주의와 수평적 가치의 충돌 미완의 선거구제 개혁 서둘러라 지난 16일 아침 일어나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확인한 후 놀라지...

2020.04.17

[지평선] ‘배달의민족’의 배신

코닐리어스 밴더빌트가 ‘철도왕’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뉴욕항과 연결되는 유일한 철교를 소유했기 때문이다. 남북전쟁이 끝난 뒤 철도의 시대가 올 것을 예감한 밴...

2020.04.08

[지평선] 지친 영웅들

매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어느덧 일과가 됐다. 그중 지난 28일 발표된 통계가 유독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그날 완치(격리 해제) 4,811명, 치료 ...

2020.03.30

[지평선] 기본소득이 좌파 정책?

“지금 재정정책은 총수요 관리가 아니라 사회보장에 집중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에게 6개월간 견딜 비상금을 확보하도록 촉구해야 한다. 그런 여유가 없는 이들을 위해 국가는 구제...

2020.03.17

[메아리] 상상력 빈곤 드러난 ‘상품권 추경’

코로나 추경, 규모도 정책도 구태의연 효과 없는 상품권 살포 매달리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상상력 발휘해야 국회가 1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0.03.11

[지평선] 예정된 결말, ‘타다 금지’

4년 내내 진영 논리에 갇혀 사사건건 대립해 오던 여야가 당론을 뒤로 한 채 자유롭게 소신 투표하는 장면이 지난 6일 연출됐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타다 금지법)...

2020.03.09

[논담] “현 정부 정책의 부작용, 초기 청와대 인사들 동질성에 기인”

역작 ‘탄생’ 시리즈 마지막 출간 막바지 작업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 때문에 스스로 자가 격리 중인 사실을 ...

2020.03.03

[지평선] 감염병이 주는 뜻밖의 기회

감염병은 인류가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문명 진보의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1829년 콜레라가 유럽 전역을 휩쓸고 지나간 후, 사람들은 콜레라가 마시는 물을 통해 전염된다는 ...

2020.02.27

[지평선] 금융혁신과 사기 사이에서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은 신한금융투자와 협의해 투자자에게 투자 부실 사실을 공지하지 않았다. 이후 사실을 은폐하고 상품을 계속 팔았기 때문에 라임 사태는 두 회사가 공동 정...

2020.02.16

[지평선] 슈퍼전파자 예방법

중국 공식 집계에 따르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2만명,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서방 언론들은 감염병 확산 추정 모델을 근거로 이미 10만명 이...

2020.02.04

[메아리] ‘신종 코로나’ 봉쇄선의 안과 밖

신종 코로나 확산에 타인 배척도 커져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 비화 막아야 공포 자제하고 포용하는 인류애 절실 “우한 짜요(加油ㆍ힘내라)” 서울 잠실이나 수도권 신도시를...

2020.01.31

[지평선] ‘엘사’가 어때서

설 연휴 동안 가족 친척들과 ‘집값’ 얘기를 하지 않은 이가 몇이나 될까.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부동산 공유제’ 도입 약속이 설 연휴 화제의 중심이 되기를...

2020.01.28

[지평선] 나쁜 부모의 기준

‘나쁜 부모 출입금지 구역(No Bad Parents Zone)’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소란스러워 다른 손님에게 방해가 된다며 ‘노 키즈 존(No Kids Zone)...

2020.01.15

[지평선] K팝이 만든 ‘초국가 공동체’

2019년 마지막 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가 한국말로 가득 찼다. 미국의 유래 깊은 신년 축하 행사인 abc방송 ‘딕 크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20’실황 중계 현장이...

2020.01.05

[메아리] 2020년대 주역에게 보내는 인수인계書

대공황ㆍ전쟁 공포 속 맞은 2010년대 파국은 피했지만, 후유증 여전히 이어져 젊은 주역들 새로운 시각으로 헤쳐나가길  돌이켜보면 10년 전인 2010년 1월, 새로...

2020.01.01

[논담] “美선 AI ‘A급 인재’에 서울대 교수 최고대우보다 10배 보수”

‘인공지능 권위자’ 이경무 서울대 전기ㆍ정보공학부 교수 한국, AI 국가전략 2030년까지 美·中 이어 세계 3위 목표 수립 MIT서 AI 단과대 설립 때 1조1000억 기금...

2019.12.26

[지평선] 크리스마스 전쟁

16년 전 미국 보스턴에서 1년간 연수 생활을 하던 때 기억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웃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했다. 그 이웃은 친절한 웃음과 함께 그런 인사는 상대...

2019.12.24

[지평선] 밀레니얼이 꿈꾸는 정치

서구에서 밀레니얼의 정치 진출이 활발하다. ‘밀레니얼’은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한다. 이들은 어떤 세대보다 풍족하게 성장해 학력...

2019.12.13

[메아리] DLF 사태 재발 막으려면

파생상품 위험성 소수전문가만 이해 가능 79세 치매 노인만 최고율 배상은 무책임 복잡한 상품 쉽게 비교할 ‘넛지’ 고민해야 투자 경험이 없고 난청에 치매까지 앓고 있...

2019.12.06

[지평선] 현대차 노조위원장의 반성문

2011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대자동차 전시장에 마르틴 빈터코른 당시 폭스바겐그룹 회장이 나타났다. 그해 폭스바겐은 차 생산대수 세계 1위에 오르며 승승장구 중...

2019.12.04

[지평선] 내 집 마련이란 꿈

“서울에 거주하는 워킹맘입니다. 전국 집값이 안정화 추세라고 하셨지만, 서울만 보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내 집 하나 마련하는 것이 서민들의 꿈인데, 서울에서 그 꿈을 이룰 수 ...

2019.11.24

[지평선] 대자보 훼손, 대학의 실종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대학가 대자보가 중국 유학생들에 의해 훼손되고 있다. 대자보 훼손을 막으려는 한국 학생과 중국 학생 사이에서 몸싸움 등 충돌이 빈발한다. 학생들은...

2019.11.15

[논담] “내년 성장률 오르면서, 일자리 개선도 체감하게 될 것“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명으로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15세 이상 고용률이 61.7%로 1996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생산가...

2019.11.14

[지평선] 조코비치의 윔블던 우승 비밀

지난 7월 14일, 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 결승전은 테니스 역사에 남을 명승부였다. 무려 4시간57분 동안 치러져 영국 사상 최장 기록을 세울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였...

2019.11.05

[메아리] 무너지는 모래성 지키기

정규직은 낡은 기득권일 수도 사라지는 것 지키려 하기보다 늘어나는 새 일자리 노동권 강화 시급 지난주 일자리 정부를 자처해온 정부가 충격에 빠졌다. 통계청의 ‘8월...

2019.11.03

[논담] “돼지열병 근절, 북한과 방역 공조ㆍ야생 멧돼지 사살에 달렸다”

김준영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전국 돼지 농가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9일 경기 연천군 농가에서 14번째 발병이 확진된 후 2주 이상 추가 발병이...

2019.10.24

[지평선] 덩굴 뽑기, 철새 감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던 중 야당 의석에서 “에이 말도 안 돼” “아니야, 아니야”라는 고함이 처음 터져 나온 것은 “1분위 계층 소득이 증가...

2019.10.23

[지평선] 쿠르드족의 비극과 미국

“동맹(을 맺는 것)은 쉽습니다. 동맹은 우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자가 “터키가 이들을 공격하도록 허용하면, 향후 미국이 동맹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지...

2019.10.13

[메아리] 겨울이 오고 있다

가격파괴ㆍ최저가 행사에도 텅 빈 매장 곳곳에서 점점 커지는 경제 위기 경고음 내년은 더 어렵다는데, 대비는커녕 정쟁만 “요즘은 온종일 주문 전화가 한 통도 안 옵니다....

2019.10.04

[지평선] 그린 뉴딜

문재인 정부가 이전 정부 정책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2016년 결정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다. ‘2030년까지, 2020년 배출 전망치(BAUㆍ추가 감축 조...

2019.10.01

[지평선] 자본주의 리셋

영국의 중도 우파 성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18일 자 1면을 ‘자본주의 리셋할 때가 됐다’(CAPITALISM. TIME FOR A RESET)라는 다섯 단어...

2019.09.20

[지평선] SNS시대의 우상

한 달을 끌어온 ‘조국 논란’이 쉽게 치유되지 않을 상처를 남긴 채 그의 법무부 장관 임명으로 일단 마무리됐다. 의혹 제기와 검증 과정에서 그가 장관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할...

2019.09.09

[지평선] 아마존 묵시록

‘브라질의 트럼프’가 지구의 운명을 건 치킨 게임을 하며 지구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고 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얘기다. 그는 환경보호나 지구온난화 저지 노력에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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